서천군, 명품 관광도시 조성 ‘탄력’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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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허희만 기자
입력 2018-12-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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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년도 문화·관광 분야 국·도비 225억 원 확보 성공

금강하굿둑 트릭아트[사진=서천군제공]


올해 전국 군 단위 최초로 3년 연속 시티투어 관광객 1만 명 달성에 성공한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명품 관광도시 조성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군은 침체된 관광지에 활기를 불어넣을 내년도 문화·관광 분야 사업에 대해 225억 원이라는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해내며 성공적인 명품 관광도시 조성 추진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이에 따라 천오백년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도시를 조성하고 주요 관광지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관광산업 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내 생태관광 중심지로의 발전 등 다각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올해 이하복고택 전시관 개관 및 장항 농어촌 도서관 준공을 통해 마련한 문화적 기틀을 기반으로 내년 서천·한산·비인읍성 복원사업, 문헌사색원 유교문화권 조성사업, 시초 봉선리 유적지 전시관 및 야외 체험공원 조성 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해, 근대유산을 활용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 장항 도선장 가는길 조성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전통이 함께하는 역사 문화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초 신성리갈대밭 스카이워크 조성과 금강하굿둑 풍차 조명 등 대대적인 이미지 개선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주민들의 관광지 재개발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춘장대해수욕장은 내년 총 132억 원 투입으로 해양체험파크 조성, 우수관로 개선사업, 경관조명 등 활성화 사업이 실시돼 인기 있는 여름 피서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100억 원 규모의 국립생태원 연계거점 관광지 조성사업이 2019년 9월 중 완료될 예정이며, 군은 금강하굿둑 국민여가캠핑장과 신성리갈대밭 핑크브릿지 조성에 돌입한다.

2020년까지 유부도 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메카로의 도약도 주목 받고 있다.

군은 습지보호구역을 선도적으로 확대 지정하고 해수부의 해양보호구역관리 기본계획에 따른 유부도 방문센터 건립, 해양 100리길 조성, 유부도 갯벌복원 등에 대규모 국비를 투입해 생태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우리 군은 올해 국제슬로시티 도시 인증을 받아 우리 지역이 가진 훌륭한 관광 자원의 가치를 입증했고,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양질의 문화 예술 공연을 제공해 문화 예술의 꽃을 피웠다”며 “이를 발판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낼 내년 대규모 문화관광 도시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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