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23일 오전 4시 30분 기준 반텐 주 판데글랑과 세랑 지역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2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65명, 실종자는 2명이다. 이에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나온다.
피해지역에는 22일 오후 9시 30분께 약 3m 높이의 해일이 밀어닥쳤다.
재난당국은 지난 9월 28일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을 덮친 대형 쓰나미처럼 해저 산사태가 쓰나미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전날 순다 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네 차례 분화를 한 것이 원인이 됐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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