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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근처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23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쓰나미로 16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전날 오후 9시 27분께 순다해협에서 약 3m 높이의 해일이 덮쳤다. 비교적 작은 쓰나미였지만 만조로 수위가 높아져 예상보다 피해 규모가 커졌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있어 지진 및 쓰나미 피해가 잦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태평양판을 중심으로 각 대륙의 여러 지각판이 충돌하는 경계다.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몰려있고, 전세계 지진의 8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과 뒤따른 쓰나미로 인해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8월에도 인도네시아 유명 휴양지 롬복섬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600명 가깝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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