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태국 관광・스포츠부가 19일, 지난달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317만 756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은 20개월만에 관광객 감소를 기록했으나 2개월만에 플러스로 회복했으며, 3개월만에 관광객 300만명대를 회복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의 관광객 및 관광 수입 모두 전년을 웃돌 전망이다.
11월의 국가별 외국인 관광객 수는 중국이 14.6% 감소한 67만 5129명으로 가장 많았다. 7월 남부에서 발생한 보트 전복 사고 이후 태국을 찾는 관광객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락폭이 전월 대비 5.2포인트 감소했다. 말레이시아는 44.6% 증가한 38만 9968명, 러시아가 1.8% 증가한 16만 6249명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6.2% 증가한 14만 8810명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21.3% 증가한 92만 1783명을 기록했으며, ASEAN을 포함한 동아시아도 4.2% 증가한 203만 5181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유럽, 미주,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도 증가세를 보였으나 중동은 5.5% 감소했다.
1~11 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3443만 1489명이며, 중국이 7.9% 증가한 969만 7321명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체에서 중국 관광객은 28%를 차지했다.
■ 관광 수입은 5% 증가
지난달 관광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1674억 바트(약 5737억 엔)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0.4% 감소한 365억 바트를 기록,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러시아 2.8% 증가한 137억 바트로 2위, 말레이시아가 47.5% 증가한 112억 바트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9.4% 증가한 69억 바트로 5위였다.
1~11월 누적 관광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1조 8035억 바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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