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규 '솔 르윗 뒤집기' 블라인드 설치작품, 영국 테이트 미술관에 소장

  • -테이트 신소장품 전시 'Materials and Objects' 12월 10일부터 약 1년간

['솔 르윗 뒤집기 – 1078배로 확장, 복제하여 다시 돌려놓은 K123456'(2015) 작품 앞에 선 양혜규 작가 /국제갤러리 제공]


양혜규 작가의 2015년 작품 '솔 르윗 뒤집기 – 23배로 확장 후 셋으로 나뉜, 세 개의 탑이 있는 구조물'(Sol LeWitt Upside Down – Structure with Three Towers, Expanded 23 Times, Split in Three)이 영국을 대표하는 미술관 테이트(Tate)에 소장 된다.

24일 국제갤러리는 테이트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양혜규 작가의 소장품 내역을 공식화했다고 전했다.

테이트의 소장품이 된 '솔 르윗 뒤집기 – 23배로 확장 후 셋으로 나뉜, 세 개의 탑이 있는 구조물'은 2015년 시작된 '솔 르윗 뒤집기' 연작의 시초로 꼽힌다.

'솔 르윗 뒤집기'는 개념미술가이자 미니멀리즘 작가 솔 르윗(Sol LeWitt, 1928~2007)의 기하학적 구조물을 직접적으로 참조하고 미니멀리즘의 유산을 유지하되 본래의 구조적 형식을 전복시킨다.

솔 르윗의 1986년 작 '세 개의 탑이 있는 구조물(Structure with Three Towers)'을 뒤집어 500여 개의 순백색 블라인드로 대체하였다.

양혜규의 작품을 포함한 이번 테이트 신소장품 전시 'Materials and Objects'는 12월 10일부터 약 1년간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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