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국제 정기노선 3개 새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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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18-12-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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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 전경[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3개 국제선 정기노선이 새로 취항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취항한 정기노선은 필리핀 세부, 일본 오이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다.

기존 정기노선인 상해, 기타큐슈, 오사카, 타이페이, 방콕, 베트남 다낭을 포함해 국제선은 총 9개 노선으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세부를 주 5회, 코타키나발루를 주 2회 정기 운항하고, 티웨이항공은 일본 오이타를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또 제주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오사카(주 5회), 다낭(주 2회), 타이페이(주5회) 노선을 매일 1회로 증편할 예정이어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들이 한층 편리해졌다.

특히 이용객 편의를 위해 무안공항을 오가는 버스노선도 늘어난다.

전라남도는 광주·목포에서 출발하는 노선버스를 권역별로 1시간 30분 간격으로 정기 운행하고, 마지막 도착 항공기 운항시간까지 노선버스를 연장 운행하기로 했다.

또 광주 민간공항과 통합을 대비해 내년 국고 예산에 활주로 연장(2,800→3,200m) 사업을 위한 설계비 5억 원을 반영했다.

활주로를 연장하면 중·장거리 노선 대형여객기의 이착륙이 가능해진다.

김정선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민선7기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올해 노선이 대폭 확대되며 이용객이 작년의 두 배로 늘었다”며 “내년에도 이용객이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망을 늘리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측은 지난 12월 3일 연간 이용객이 50만 명을 돌파했고, 연말까지 개항 이래 최대인 56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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