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위한 범시민참여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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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2-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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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범시민참여협의회(이하‘협의회’라 한다.)를 22일 마지막으로 개최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추진에 있어 ‘시민과 함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소통‧협치 창구역할을 해온 협의회는 지난2017년 12월 시민사회단체와 구성을 논의하여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3월 10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총 4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협의회의 5개 분과(도로, 교통, 공원‧문화, 산업재생, 도시계획) 위원들은 현장 확인 및 수시 분과회의(온라인, 오프라인)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협의회 본회의에서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인천시에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전문가적 의견 제시와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하여 상충되는 사항을 조정‧통합하는 주요 역할을 해왔다.

운영위원들은 7차례 별도의 회의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고, 기본계획에 대한 기준 정립 및 대안 제시 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애써왔다.

3차례 협의회 동안 116건의 분과의견이 제시되었고, 시에서는 기술적인 검토과정을 거쳐 82건을 반영했으며, 9건에 대하여는 현재까지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 추가적으로 제시된 12건에 대해서도 검토를 거쳐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마지막 협의회에서는 현재까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기본계획에 반영한 사항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일정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이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위한 범시민참여협의회[사진=인천시]


협의회에 이어 개최된 최종 운영위원회에서는 중구연결 지하도로(기점~도화IC)를 장기계획으로 반영하고, 교통 처리에 대한 대책으로 문학~검단간 지하고속화도로의 조속 추진, 마지막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확보에 대한 대책을 시에 적극적으로 검토 요청하면서 마무리 했다.

협의회가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이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노력하였고, 정책결정에 있어 기관 주도형이 아닌 시민참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설계에서는 기본계획에서 검토된 사항을 기술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고, 이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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