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4/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2019년 주요 경제 이슈'에 따르면, 이 기간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의 경우 94.4로 전분기 대비 1.5p 하락했다. 주로 민생과 직결된 고용지표나 가계소득, 서민물가 등의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세부적으로 '미래생활형편지수'는 91.1로 전분기와 비교해 2.7p 낮아졌다. 향후 경기불황, 가계소득 감소, 물가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서울시민의 '내구재구입태도지수'는 전분기 대비 0.8p 하락한 83.8, '주택구입태도지수'도 전분기 대비 1.2p 떨어진 71.4로 조사됐다. 대다수 시민들이 주택 구입에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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