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민이 직접 신고하는 ‘안전신고 포상제’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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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2-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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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상반기 32명에게 500만원 포상금 지급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생활 속에서 안전위험 요소를 시민이 직접 신고하도록 유도하는 ‘안전신고 포상제’ 포상금 500만원을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급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안전신고 포상제’를 실시한 결과 신고 건수가 전년도 1만821건 대비 64%가 늘어나 올해 1만7821건으로 크게 증가하여 당초 취지와 같이 ‘안전신고 포상제’가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 참여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이번 하반기 ‘안전신고 포상제’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8874건에 대하여 재난안전민간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전신고 포상제 심의위원회(위원장 :한길자)’에서 안전신문고 시스템에 처리된 결과를 근거로 우수신고자 및 다수신고자 32명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우수신고자 부문 최우수상(50만원)에는 강화군 불은면 내 농사용 전신주의 활선상태로 방치된 노출전선을 신고하여 감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오상진 씨가 선정되었다.

다수신고자 부문에서는 류금현 씨가 도로 및 생활시설물 파손신고 등 410건의 다양한 신고로 우수상(30만원)을 받게 되었다.

이들 포상자에게는 내년 1월 30일까지 개인별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안전신고 포상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2019년에도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안전신문고 가입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안전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길자 시민안전본부장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신고는 재난 예방에 가장 유효한 수단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불편하거나 개선할 점에 대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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