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천시 효행장려지원센터… 전세대가 공감하는 효문화 조성·확산의 구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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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2-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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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문화 확산 캠페인, 가족 효캠프, 효강사 양성 등

인천시(시장 박남춘) 효행장려지원센터가 고령사회를 대비한 연구와 노인, 부부, 학생 등 전세대를 대상으로 한 소통·공감 프로그램을 전개해 현대사회에 맞는 효문화 조성 및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2017년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지원 기본조례’를 재정하고 그 해 7월에 효행장려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위탁 운영 중이며, 남동구에 위치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6층에 마련됐다.

인천은 노인 인구 비율이 11.9%(2018년 6월 기준)로 울산 다음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적은 젊은 도시지만 심화되고 있는 세대 간 갈등과 노인 학대, 효 의식 상실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에 올해까지 현대의 효문화 연구 및 가치 정립, 효강사 양성 및 다양한 세대를 대상으로 한 효 교육·홍보 콘텐츠 개발 등 을 수행했다.

 효행장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17년과 올해 장년층의 노부모 부양실태 등을 조사해 시민들의 의식 변화를 파악하고 있으며,초·중·고교 청소년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효행 실천 교육과 효강사 양성 교육을 지속 확대 중이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회-박남춘 시장과 어르신들[사진=인천시]


또 부부·부모님과 자식들이 함께하는 효캠프, 가족 간 사랑을 영상에 담아 효 메신저가 대신 전해주는 하모니 캠페인 등 세대 간 갈등 해소를 돕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사랑 효문예제’는 다양한 세대가 자유롭게 효를 즐기고 표현하는 행사이며, 인천시 효의 날인 10월 2일에 진행된 올해 ‘인천시 효의 날 기념식’에는 유치원생들의 효 국악공연, 중학생들의 효댄스 등이 마련돼 시니어와 청년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앞으로 시는 효행장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젊은 세대들의 효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수평적 효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며, 지난해 말 개소한 ‘고령사회대응센터’는 5060 이상 세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에게 기존에 지급된 안심폰에 동작감지센서를 추가한 ‘안심안부 서비스’, 시립 요양원 설립 등을 신규로 추진한다.

더불어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 시니어의 능력과 경험을 사회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등을 내년에도 확대 운영해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복지·여가를 촘촘하게 지원한다.

인천 효행장려지원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남동구 석정로 543(간석동) 성산효대학원대학교 6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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