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팔 걷었다'… 일자리 창출 기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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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2-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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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억원 최대 규모 대출자금 확정

송파구청 전경.[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내년도 중소기업 및 영세 자영업자 지원 자금으로 총 197억원을 확정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유망중기 육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24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우리은행과 '협력자금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80억원 유치를 이끌었다. 여기에 기존 구가 공급했던 중소기업육성자금 40억원이 더해진다. 아울러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역시 올해(12억원) 대비 6배 늘어난 77억원으로 확정됐다. 

그간 송파구가 지원하는 중기육성자금은 2년 연속 조기에 소진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또 입주가 완료된 문정비즈밸리는 신성장동력 및 지식기반산업 등 기술력 있는 유망 벤처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대출자금 확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중기지원자금은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이 있는 송파구 소재 기업에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최고 2억원까지 제공된다. 협력자금은 기업이 우리은행 운영자금을 빌릴 때 발생하는 이자비용의 최대 연 2.0%를 구가 돕는다.

신청은 내년 2월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월별 수시접수한다. 우리은행 송파구청지점의 사전상담을 거쳐 구 생활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지역의 중기 등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위기 대처 및 경영 안정화 발판으로 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민선7기 송파구는 일자리 창출을 최대 구정목표로 삼고 건실한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한 재원마련에 주력했다"며 "구의 지원자금 확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성장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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