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2019년 1월1일 새해를 맞이하여 백제의 혼이 담겨 있는 성흥산에서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를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부여문화원과 임천성흥산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새해 첫날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새로운 마음으로 한해를 설계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새해 소원쓰기, 봉화점화 및 경축 축포를 시작으로 촛불을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촛불기원, 새해 새소망 기원제, 새해 새희망을 표현하는 대북공연인 부여군충남국악단의 해오름 공연이 펼쳐진다.
또 해맞이 카운트다운 직후 해가 떠오르는 순간 참석자 모두의 함성과 새해 덕담나누기가 진행되며 새해소망 풍선날리기, 기해년 나의 신년 운세 알아보기, 신년 소망 엽서보내기, 황금돼지 인형탈과 함께하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해맞이 행사 장소인 성흥산은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부여 10경 중 하나로 성흥산 사랑나무가 있으며, 백제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성흥산성이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황금돼지해를 맞아 가족, 연인 등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해맞이 축제도 감상하고 내년 한해를 새롭게 계획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흥산에서 바라보는 새해 첫날 일출시각은 오전 7시 43분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