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농식품부 주관 ‘2019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2019년부터 5년간 사업비(국비 100%) 7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은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점검․관리하는 사업으로 마을 전체 주민이 참여해 환경운동 및 정화사업을 실시하는 등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정부 핵심 사업이다.
상주시는 지난 11월 초 공모신청을 통해 이안면(아천1, 2리, 양범3리)이 신청했고, 도 자체심사, 농식품부 심사를 거쳐 전국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이안면은 이번 사업의 선정을 통해 매년 평균 1억5000여만원의 사업관리․운영비 및 활동 이행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지역 농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개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활동 이행비는 오염된 하천․저수지 청소, 공동공간 꽃․나무심기, 영농․생활폐기물 공동 수거 및 분리 배출 등 고령자도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시는 이번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경관개선 역량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의식전환을 통해 토양․용수․경관․생태 등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농업용수 오염, 경관 훼손 등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종합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해 함께 깨끗한 마을을 가꾸는 두레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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