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식품부 공모사업 선정 통해 깨끗한 농업환경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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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8-12-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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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주시 제공]

“깨끗한 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무원, 지역 대표, 마을 주민들이 함께 협력․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북 상주시는 농식품부 주관 ‘2019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2019년부터 5년간 사업비(국비 100%) 7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은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점검․관리하는 사업으로 마을 전체 주민이 참여해 환경운동 및 정화사업을 실시하는 등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는 정부 핵심 사업이다.

상주시는 지난 11월 초 공모신청을 통해 이안면(아천1, 2리, 양범3리)이 신청했고, 도 자체심사, 농식품부 심사를 거쳐 전국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안면(아천1,2리, 양범3리)은 7개리의 시냇물과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20만평의 지평저수지를 깨끗하게 되돌리는 10년 장기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1980’을 마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다.

이안면은 이번 사업의 선정을 통해 매년 평균 1억5000여만원의 사업관리․운영비 및 활동 이행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지역 농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개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활동 이행비는 오염된 하천․저수지 청소, 공동공간 꽃․나무심기, 영농․생활폐기물 공동 수거 및 분리 배출 등 고령자도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시는 이번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경관개선 역량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 등을 개최해 주민들의 의식전환을 통해 토양․용수․경관․생태 등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농업용수 오염, 경관 훼손 등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종합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해 함께 깨끗한 마을을 가꾸는 두레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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