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서울시 평가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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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2-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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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촌역 나눔카 노상예약소, 차량 관내 90개소 설치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가 서울시의 '2018 교통수요관리 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영예를 안아 시로부터 3억원의 인센티브 이외 징수교부금 등 모두 15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

24일 은평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 1~10월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 특수시책 등 4개 분야의 종합적인 점검이다.

구는 10월 정기분 교통유발부담금 납부율 제고 차원에서 대대적 홍보활동으로 97% 이상을 징수했고, 기업체들의 교통량 감축 참여율 및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 모색에도 앞장섰다.

지난 5월부터 매월 민관 합동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벌이며 구민들의 인식 개선에도 힘썼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때 은평구청사 주차장 폐쇄에 구민과 전 직원이 동참토록 이끌었다.

역촌역 1번 출구 나눔카 노상예약소 설치 및 주택가 주변 나눔카 차량 14개소에 배치, 주민들이 공유차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마을버스 노선 조정 등으로 교통불편 민원도 적극 해소시켰다.

김미경 구청장은 "2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대중교통 이용 등 교통량 감축에 동참한 구민과 기업체의 자발적 참여 결과"라며 "향후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으로 '맑은 내일의 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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