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동남아 통상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해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내년 5월에 베트남 경제중심지 호찌민시에 동남아 통상사무소를 개설할 방침이다.
이 곳을 중심으로 농수산물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공무원과 청년 인턴의 주요 교류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최근 일고 있는 '박항서 붐'을 타고 전남-베트남 기업 간의 무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는 현재 코트라(KOTRA)와 세부 절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 통상사무소는 소장 1명과 현지인 2명이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사무소가 문을 열면 호찌민과 하노이 등 베트남 대도시를 오가는 항공기도 취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베트남은 전남의 7위 교역국으로 지난해 전남지역 기업들이 13억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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