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한 사회적경제형 식물공장이 문을 열었다.
시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설립을 추진한 사회적경제형 식물공장이 완공 돼 24일 해당 공장 내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설명회에는 김 시장과 관계 공무원, 작목반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생산시설과 작업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물공장은 컨테이너 등 인공구조물 내에 빛, 공기, 양분 등을 인공적으로 조절해 날씨, 계절과 상관없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당초 콩나물재배사로 건축돼 있던 공간을 재활용하여 엽채류와 특화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공장은 ㈜농업회사법인 신금을 통해 운영되며, 시는 이를 지원한다. 또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에서는 해당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취약계층으로 고용해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식물공장을 통해 미래농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사업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보다 많이 발굴·육성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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