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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강원도 춘천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7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원인으로 ‘보일러’가 거론되면서 서울 대성고 학생들의 강릉 펜션 사고의 악몽이 떠오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후 7시 46분경 춘천시 남산면의 3층짜리 펜션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건물 일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798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화재는 불이 난지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 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소방관계자는 펜션의 화목 보일러 연통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목 보일러는 나무를 때워 열을 내는 보일러를 뜻한다.
한편 최근 강릉의 펜션에서는 보일러 가스 유출 사고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3명이 목숨을 잃고, 7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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