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이달 초 내놓은 '모임통장'이 20만좌 돌파를 앞두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와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4일 0시를 기준으로 모임통장 계좌는 총 18만4000좌가 개설됐다. 이는 이달 3일 서비스를 시작한 뒤 3주 만에 거둔 성과다.
모임통장은 출시 첫날인 3일, 1만좌를 넘어선 데 이어 6일 3만좌, 11일 5만좌, 15일 10만좌를 돌파했다. 하루평균 8800좌가 만들어진 셈이다.
모임주는 자신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만들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초대장을 보내 최대 100명을 모임통장 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초대받은 모임멤버는 카카오뱅크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계좌 없이도 모임통장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모임멤버들에게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이 들어간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회비 납부를 요청하는 기능도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말연시 모임이 많은 시기여서 회비 관리를 하는 서비스가 고객 필요에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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