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코리안 더비' 베트남 박항서 감독-북한 김영준 감독 기자회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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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2-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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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축구연맹(VFF) 제공]


‘코리안 감독 더비’로 주목을 받는 베트남과 북한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이 25일(한국시간) 오후 9시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My Dinh, 미딩)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 전날인 24일 베트남의 박항서 감독(59)과 북한의 김영준 감독(35)은 베트남축구연맹(VFF)이 마련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서 두 감독은 이번 평가전이 베트남과 북한의 단순 친선경기가 아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라고 언급했다.

박 감독은 “제가 대한민국 사람이고, 한민족이기 때문에 너무나 의미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서로 도움이 되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는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차원의 경기다. 스즈키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즈키컵에서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을 뛰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박 감독과 악수를 할 때 왼손을 받치며 예의를 갖추는 모습이 보였다. 그는 “박항서 감독이 한국사람이고, 정말 뛰어난 감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출전보다 박 감독의 경기 방식과 전술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시안컵에 대비해 팀워크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베트남축구연맹(VFF)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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