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과 통화하면서 “아직도 산타가 있다고 믿느냐”고 물어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어린이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7세 어린이에게 “아직도 산타의 존재를 믿니”라고 말했다. 뒤이어 “일곱 살이면 이제 알 만한 나이인데 그렇지 않니”라고 하고는 잠시 아이의 말을 듣다가 웃으면서 “글쎄, 그냥 마음껏 즐기라”고 했다고 한다.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통화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매년 크리스마스에 제공하는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의 하나다. NORAD는 1955년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린이들의 전화 문의에 산타의 위치를 답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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