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7살 아이에 ‘아직도 산타를 믿니?’라고 물은 이유

  • NORAD, 매년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로 어린이들과 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형사사법 개혁법안 서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들과 통화하면서 “아직도 산타가 있다고 믿느냐”고 물어 빈축을 사고 있다.

24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어린이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7세 어린이에게 “아직도 산타의 존재를 믿니”라고 말했다. 뒤이어 “일곱 살이면 이제 알 만한 나이인데 그렇지 않니”라고 하고는 잠시 아이의 말을 듣다가 웃으면서 “글쎄, 그냥 마음껏 즐기라”고 했다고 한다.

B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왜 이런 질문을 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통화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매년 크리스마스에 제공하는 ‘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의 하나다. NORAD는 1955년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에 어린이들의 전화 문의에 산타의 위치를 답변해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