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가 클래스 카테고리를 오픈한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약 50일 간의 판매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가 다수 선택한 상품에는 ‘나만의 네온사인 만들기’와 ‘이태원 이연공방 도자기 체험’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네온사인과 도자기 공방은 작품 형태를 직접 고를 수 있고, 호스트 도움을 받아 초보자도 제품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1~2시간의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인테리어 소품을 만든다는 장점 덕에 퇴근 후 부담없이 수업을 수강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 ‘나만의 향수 만들기’(8위), ‘자개 은반지 만들기’(9위), ‘플라워와 캔들 만들기’(13위) 등 공방 상품도 인기가 높았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취미를 일일 체험하는 클래스 관심도 높다. ‘가야금 원데이 클래스’(3위), ‘DJ가 되어보는 시간’(6위), ‘클라이밍 기초강습&체험’(10위), ‘원데이 K-pop 댄스 클래스’(15위)가 대표적. 큰 비용을 지불하고 장기 강습을 받기 전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맛보기’하는 수요가 반영된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여기어때 액티비티 큐레이터는 “퇴근 후 시간을 값지게 보내고 싶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용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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