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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담수호 수질 ‘뚝’…2030년까지 2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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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8-12-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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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무한천·역천 등 유입 하천 수질 개선 불구 담수호는 ‘심각’

  • - ‘담수호 수질 개선 대책’ 새롭게 수립…10년 내 2∼4등급 목표

대호지 대호 방조제[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 내 담수호 유입 주요 하천의 수질은 크게 개선됐으나, 담수호 수질은 갈수록 악화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용수 기준(4등급)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담수호 수질 개선 대책을 새롭게 수립, 오는 2030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해 환경기초시설 확충 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내 담수호 유입 하천 수질은 지난해 말 기준 2∼3등급으로, 지속적인 수질 개선 사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한천의 경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4.2㎎/ℓ로 3등급을 보였고, 삽교천 3.5㎎/ℓ 3등급, 남원천 3.3㎎/ℓ 3등급, 역천 2.3㎎/ℓ 2등급, 성연천 2.9㎎/ℓ 2등급, 청지천 6.6㎎/ℓ 4등급, 흥인천 7.8㎎/ℓ 4등급, 웅천천은 3.5㎎/ℓ로 3등급을 기록했다.

이 중 특히 석문호로 유입되는 역천은 4등급에서 2015년 2등급으로 수질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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