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26일(한국시간) 자정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AFC 본머스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2018-19시즌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본머스와 EPL 19라운드 경기는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먼저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5연승에 도전한다. 만약 토트넘이 5연승을 기록하고, 같은 시간 진행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레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패하면 2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지나 18라운드 경기에서 맨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대3 패배를 기록했고, 레스터 시티는 첼시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본머스전 선발 출전해 이전과 같은 기량을 뽐낸다면 ‘12월의 선수’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손흥민이 12월의 선수로 선정되면 생애 세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2016-17시즌 두 차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바 있으며, 아시아 선수 가운데 EPL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12월 한 달 동안 리그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아스날과 치른 카라바오컵(리그컵)까지 포함하면 12월에만 5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24일에 열린 에버턴과의 18라운드 경기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에 가까운 9.9점을 부여했다.
한편 손흥민의 ‘이달의 선수’ 수상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토트넘과 본머스전은 26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스포티비플러스(SPO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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