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화기 내시경 1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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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12-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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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엠 카메라’, ‘올림#콘서트’ 등 '특별한' 행사로 주목

  • 전담팀 운영, 협회 및 문화 단체와 업무협약도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도심 한 건물 위의 스파이더맨 모형’, ‘시멘트 색과 대비되는 길 위의 낙엽’, ‘금빛 노을로 가득한 가을 바다’ 등등.

지난 17일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전시장에서 열린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전시회’에 걸린 사진 작품들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풍경들을 잘 포착한 이 같은 작품들이 이날 더욱 주목받은 것은 해당 작가들의 남다른 얘기가 녹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경기∙인천 지역 4개 병원(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의 소아암 청소년 14명과 그 가족들이다. 이들은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엠 카메라’를 통해 지난 10월 출사여행에서 찍은 사진과 클레이 공예 등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올림푸스한국은 아이엠 카메라라는 사진예술교육을 통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17곳 병원의 환우 170명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줬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림푸스한국은 사회공헌활동 전담팀을 운영할 정도로 국내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학회, 협회 및 문화 단체 등과 활발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더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 기업으로서는 독보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암과 싸우고 있거나 극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림푸스한국의 사회공헌활동은 그 가족까지 배려하며 장기적으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의 또 다른 사회공헌 프로그램 ‘올림#콘서트’가 대표적인 예다. 음악으로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클래식 음악회다. 암 경험자와 의료진이 연주자이자 관객으로 참여해 음악으로 소통하며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나눈다. 올해 6월 첫 공연에 이어 11월에 열린 행사에서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내년 3월에는 세 번째 공연이 열린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을 쓰고 있다. 37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인천 송도에 문을 연 ‘의료 트레이닝 센터(KTEC)’는 보건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올림푸스한국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과 함께 펼치는 ‘위 투게더(We(胃) Together)’ 활동으로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경제적·언어적 장벽 때문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의 보살핌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향후에도 국내 의료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 책무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의료사업의 수익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겠다는 취지다. 올림푸스는 국내 소화기 내시경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관계자는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해 더 많은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책임 있는 기업시민의 면모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국내에서 카메라 제조사로 잘 알려진 올림푸스는 의료광학기업으로 더 유명하다. 이 부문의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80%에 달할 정도다. 올림푸스한국도 의료사업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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