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로컬푸드 활성화 위해 온라인 유통망 구축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화성)김문기 기자
입력 2018-12-26 17: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꿀밥소비자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원섭 화성푸드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서철모 시장, 최지수 꿀밥협동조합 대표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26일 시청에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꿀밥 소비자협동조합과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O2O)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과거 생산자 중심의 유통에서 벗어나 주문부터 배송 품질평가 홍보까지 소비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유통망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협동조합 조합원들의 예약주문을 받고, 농가들이 배송일에 맞춰 수확 선별 포장 후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의 콜드체인시스템으로 배송되는 방식이다. 소비자들은 신선한 지역 우수 농산물을 손쉽게 만날 수 있고, 농민들은 출하부터 생산량까지 조절할 수 있어 중복 또는 과잉생산을 막을 수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또한 거점 지역으로 배송된 상품들은 꿀밥 소비자협동조합 내 매니저들을 통해 각 가정에 배달되면서 철저한 클레임 관리와 소비자 모니터링, SNS 홍보활동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소비자협동조합에 생산 및 유통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팜투어와 체험마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소비자 신뢰도를 쌓아간다는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운영 첫해 9만 5천명에서 현재 70만명으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 시스템과 연계한 농산물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비자협동조합 매니저 교육과 설맞이 떡·햇살드리 쌀 직거래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 7월에는 농산물 유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