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남자친구’가 26일 결방됨에도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SBS ‘황후의 품격’과 MBC ‘붉은달 푸른해’의 시청률은 지난주와 비슷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재방송된 ‘남자친구’ 7회와 8회의 시청률은 3.2% (TNMS, 전국 유료가입)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본방송 당시 시청률 8.6%와 7.7%보다 낮은 수준이다.
남자친구의 시청률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시청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황후의 품격’ 연속 방송 21회, 22회 시청률은 11.0%, 13.1%로 지난주(10.9%, 13.3%)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MBC ‘붉은달 푸른해’의 19회, 20회 전국 시청률도 2.9%, 3.2%를 기록, 지난주(3.1%, 3.5%)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KBS2 ‘죽어도 좋아’의 29회, 30회 시청률 역시 3%, 2.9%로 지난주(2.8%와 3.0%)와 비슷한 수준을 보여 ‘남자친구’ 결방에 따른 지상파 드라마의 반사이익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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