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민선7기 중점적으로 추진할 공약사업을 확정해 예산확보계획 등 준비과정을 마치고 이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5대 분야 121개 공약 사업비는 국비 3조 6551억원, 도비 3,098억원, 군비 5,438억원, 민간자본 등 2조 1373억원 등 모두 6조 6461억원이다.
이는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 부여~평택간 고속도로 추진, 백제왕도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등 대규모 정부사업과 민자사업이 포함된 것이다.
분야별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세계적 명성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 원도심 역사문화 도시공원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마이스산업(홍삼FUN파크, 휴양형 호텔&리조트), 신동엽문학관 일대정비 등 13개 공약이 포함되어 있다.
▲미래경쟁력을 높이는 농축산업 환경 조성 - 농민수당 지급, 농업회의소 설립, 농업인력지원센터 설립, 기초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 양송이버섯연구소 설립, 제2의 고향마을 조성 등 27개 공약이다.
▲행복한 경제공동체 잘사는 부여 만들기 - 충청산업문화철도 조기착공, 부여~평택간 고속도로 차질없는 추진, 국도40호(부여~보령) 원활한 건설 추진, 청년성장 플랫폼 구축, 사회적 경제 창업지원센터 설립, 지역전자화폐 도입,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첨단영농기업 유치 등 23개 공약과 ▲보편적 복지정책 행복한 부여 – 육아보육정책강화,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및 보육교직원 4대보험료 지원, 아기건강보험 지원사업, 부여형 신중년세대 지원센터 설립운영, 장애인 체육회구성, 장애인 일자리 사업확대, 범죄예방 CCTV 설치 확대, 세계유산 안전도시 구축 등 32개 공약을 추진한다.
▲꿈과 희망을 키우는 교육, 문화, 환경 친화도시 부여 - 문화예술분야 활성화 및 자율성 확대,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준비, 부여교육행복지구 운영, 향토인재 체계적 발굴 양성, 무상급식․교복․교육 추진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 한국폴리텍대학 부여캠퍼스 유치, 깨끗한 농촌환경 개선 등 26개 공약을 추진한다.
특히 민선7기 공약사업의 확정과정을 살펴보면 지난 6월 새로운부여준비위원회의 1차 검토를 통해 사업의 전반을 확인하고, 2차에 걸친 공약실천계획수립 보고회와 내부 검토를 진행해 세부적인 예산확보, 이행가능성 등을 점검해 공약실천계획을 마련해왔다.
이와 더불어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 10월부터 주민배심원 40여명을 무작위 ARS추출방식으로 모집해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배심원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협업해 총 3회에 걸쳐 공약실천계획의 보완․조정․폐지 등 군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앞으로 부여군의회에 공약사업을 알려 주민자치와 민주성․투명성을 충족, 향후 공약이행에 있어 안정적 추진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세부실천계획을 지난 6개월간 군민의 참여와 내부적 검토를 통해 실질적으로 수립했고, 향후 공약의 이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와 공약사업의 지속적인 이행점검을 추진하겠다. 또한, 공약의 이행과정은 홈페이지에 게시해 군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찾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이행과정에서도 군민의 의견을 귀담아 들을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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