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중 9권역 '위대한 금강 역사여행' 테마로 묶인 충남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의 모습[사진=기수정 기자]
테마 여행 10선은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묶고 권역의 특색을 담아 관광코스로 만들었다. 기존에 전형적 관광자원에 역사문화·스토리·인물 등 무형의 콘텐츠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여행상품 공모전을 통해 10개 권역의 22개 차별화된 테마 여행 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평화역사 이야기 여행(인천, 파주, 수원, 화성)△2권역:드라마틱 강원 여행(평창, 강릉, 속초, 정선)△3권역:선비이야기 여행(대구, 안동, 영주, 문경)△4권역:남쪽빛 감성여행(부산, 거제, 통영, 남해)△5권역:해돋이 역사기행(울산, 포항, 경주)△6권역:남도 바닷길(여수, 순천, 보성, 광양)△7권역:시간여행101(전주, 군산, 부안, 고창)△8권역:남도 맛 기행(광주, 목포, 담양, 나주)△9권역:위대한 금강 역사여행(대전, 공주, 부여, 익산)△10권역:중부내륙 힐링여행(단양, 제천, 충주, 영월) 등이다.
3권역인 선비 이야기 여행 코스는 인문 콘텐츠가 풍부한 가장 한국적인 지역을, 4권역 남쪽빛 감성 여행은 매력적인 풍광, 그곳의 문화와 삶의 흔적을 통해 잠시 잊었던 다채로운 감성을 깨울 수 있는 지역을 각각 선정했다.
5권역 해돋이 역사 기행은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 명소에서 역사문화를 경험하는 내용으로, 6권역 남도 바닷길 여행은 빼어난 연안 바다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내용으로, 7권역 시간여행 101은 옛 우리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내용으로 각각 꾸렸다.
이외에 맛의 천국으로 떠나는 8권역 남도 맛 기행, 발길 닿는 곳마다 천연 박물관인 9권역 위대한금강역사여행, 일상에서 휴식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10권역 중부내륙힐링여행까지 다양한 테마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의 관광 요소별 현황을 관광객 동선에 따라 진단·연계·종합 개선하고, 인문자원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코스‧상품을 개발해 내국인과 외국인이 다시 찾는 분산형‧체류형 선진 관광지를 육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중 9권역 '위대한 금강 역사여행' 테마로 묶인 충남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의 모습[사진=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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