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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포 국가산단 등 8곳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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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2-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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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등 8곳이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활력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산업단지는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오창과학 일반산업단지 △대전 일반산업단지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 △강원후평 일반산업단지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전주제1일반산업단지 △대불 국가산업단지 등이다.

이번 선도산단 선정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후보지를 추천받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에서 현지실사와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다.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국가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확정했다.

선정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산업단지별 구체적 사업 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환경개선펀드(국비 2500억원), 휴폐업공장리모델링(국비 400억원),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국비 350억원) 사업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관련 부처들간 협업을 통해 부처 지원사업들을 산단 수요에 맞춰 지원함으로써 근로·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내년 2월까지 이번에 지정된 8곳 산업단지별로 지방자치단체와 산업단지 관리기관 등과 함께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 이를 통해 산단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까지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부는 지난 3월22일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추진 방안'을 발표했으며 지난 6월 △서울디지털 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창원 국가산업단지 △익산 국가산업단지 △광주본촌 일반산업단지 등 6곳을 2018년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지정하고 국비 70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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