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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지역 우수기업-청년인재 간 인식개선 및 채용연계를 지원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의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했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국 16개 시·도 및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청년인재와 지역 우수기업의 교류를 통해 지역기업의 부정적 인식과 취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2년 사업시작 이래 현재까지 총 8226회에 걸쳐 6만5038명의 청년들이 기업탐방에 참여했으며, 지역기업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함께 취업에도 연결되는 성과를 얻고 있다.
이 날 시상식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전국 시·도 기업대표 12명, 청년 공모전 수상자 및 희망이음 서포터즈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리지역 일하고 싶은 기업 탑(TOP) 12'를 발표했다.
이 중 기업탐방을 통해 지역청년을 채용하는 등 공로를 세운 △부산 선보기업 △인천 이너트론 △울산 새한하이테크 △강원 인컴즈 △전북 오디텍 △경북 한중엔시에스 등 6개 기업과 개인부문 3명은 장관표창을 받았다.
이어 '지역 우수기업 탐방후기 경진대회 부문'에서 벌새의 여행팀(대구), 희망마법사팀(광주), 희망보건소팀(제주)을 포함한 16개 팀, '희망이음 우수 서포터즈 부문'에서 울산팀과 6명의 서포터즈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된 '지역기업 애로해결 경진대회 부문'에서는 247코리아팀과 코스마일 코퍼레이션팀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취업은 인생에서 자기주도적인 삶을 찾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청년들이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알아보고 인정해주는 기업에서 스스로의 기반을 다지고 우리나라 경제의 주춧돌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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