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27일 눈 수술을 받고 달라진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부기가 빠지지 않은 눈에 안경을 쓰고 등장했다.
평화당 관계자는 "정 대표가 어제 오후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안검내반증을 완화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검내반증은 속눈썹이 눈을 찔러 심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손상까지 입을 수 있다.
원인은 △나이가 들어 눈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서 눈꺼풀 가장자리가 눈 안쪽으로 말려들어 가는 '퇴행성' △태어날 때 생긴 근육 이상이 원인인 '선천성' △상처로 생긴 눈꺼풀 안쪽 흉터가 원인인 '반흔성' △염증 등으로 인한 경련이 원인인 '연축성' 등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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