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산에 GTX, 서울-문산 고속도로에 이어 대곡-소사선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 등 교통호재가 집중되며 현재 분양이 한창인 일산자이 3차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일산자이 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14일 열린 모델하우스는 오픈 이후 첫 주말까지 3일간 총 3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오는 2020년 11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일산 위시티에서 사리현IC를 통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디지털미디어시티와 강서구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준비 중인 문산-개성 고속도로 및 광명을 거쳐 익산까지 연결되는 문산-익산 고속도로와 연결돼, 개성에서 부산까지 한반도 서부축을 관통하는 교통 대동맥을 형성한다.
GTX 킨텍스역(가칭, 예정)이 들어서면 고양시에서 서울시까지 13분, 삼성역까지는 17분 만에 접근할 수 있다. 2021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되면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정거장 만에 도달이 가능해진다.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9호선·공항철도 등으로 환승하면 여의도나 강남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다수의 교통 호재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일산자이 2차’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효과에 힘입어 4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GTX 킨텍스역(가칭, 예정) 인근에 위치한 ‘킨텍스원시티’(2019년 8월 입주 예정) 전용면적 84C㎡는 올 9월 8억86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5억8020만원)에 2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은 것이다.
대곡-소사선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수억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에 위치한 ‘일산센트럴아이파크’ 전용면적 84B㎡는 이달 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초기 분양가가 4억780만원이라는 점에서 보면 1억3000만원가량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이다.
일산자이 3차 분양 관계자는 “최근 GTX에 이어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안,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안 등 교통호재로, 서울 출퇴근을 고려한 30~40대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산자이 3차가 교통호재를 품은 비규제지역 단지 중 올해 마지막 분양단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2019년 1월 3일 예정돼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층 기준으로 1580만원대다.
모델하우스는 일산 동국대병원 사거리(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844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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