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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승차권 현장 예매를 위해 서울 중구 서울역 매표소 앞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 달 8~9일 온라인과 지정된 역 창구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을 통해 설 승차권 예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별로 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 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 예매를 받는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인 예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지정된 역과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승차권은 인터넷에 70%, 역 및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예매 대상 승차권은 2월 1∼7일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관광전용 열차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월 9일 오후 4시부터 1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기간 동안 남은 좌석은 9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판매된다.
더 많은 고객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 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1인당 최대 12매까지 구매가 제한된다. 또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9일 오후 4시부터 풀린다.
모바일 예매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 접속해야 가능하다. 모바일 앱인 '코레일 톡'에서는 할 수 없다. 역 내 자동발매기로도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으며 9일 오후 4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설 승차권 환불 위약금 기준은 예약 부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와 다르게 적용된다.
한편 설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4일 오후 2시에 사전 오픈된다. 이곳에서 열차 시각표, 결제 기한, 예약 매수 등 예매 사항에 대한 안내와 예약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각 장애인에게만 제공됐던 예매 편의 서비스는 예매 사이트 이용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과 뇌병변 장애인에게까지 확대된다. 사전 등록을 하면 예매 시간이 3분에서 15분으로 연장된다. 희망 날짜·열차 종류·구간 등의 여행 정보를 사전에 저장해 예매 기간에 활용할 수 있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열차로 고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원활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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