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27일 리서치랩에 의뢰해 소상공인 사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배달업체 이용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서비스 전체 지출 비용은 월 평균 83만9000원, 광고 비용은 40만4000원이었다고 밝혔다. 배달앱을 활용하는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판매 수수료는 평균 7.33%였다.
이번 조사에서 배달앱 서비스의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된 부분은 광고비였다. 응답자의 41.3%는 ‘배달업체의 광고비 폭리’를 문제점으로 꼽았고, ‘시장의 과당경쟁 유발’(33.8%), ‘허위, 불공정 등의 규제가 없음’(31.3%) 등이 지적됐다.

배달앱 서비스 전체 지출 비용(단위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들이 배달앱을 이용하는 이유는 43.5%가 ‘다른 업체와 경쟁 등 영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라고 답했다. ‘광고‧홍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한다고 답한 소상공인은 27.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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