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추병원, 설립 23년만에 종합병원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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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은 기자
입력 2018-12-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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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병원]

의정부 추병원(병원장 추현광)이 20일자로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고 27일 밝혔다.

1995년 4월 3일에 개원한 추병원은 설립 이후 23년 만에, 2016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후 2년여 만에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의료법이 규정하고 있는 종합병원은 100병상 이상이면서 100~300병상인 경우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중 3개 진료과목과 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또는 병리과)‧마취통증의학과를 포함해 7개 이상의 필수진료과목을 갖추어야 하며, 각 진료과목마다 전속 전문의를 두어야 한다.

해당 병원은 2016년 병원을 전체적으로 확장하고 레노베이션을 통해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병동의 확장으로 기존에 병실이 부족해 발을 돌려야 했던 환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원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혈관센터를 개설해 골든타임을 놓친 환자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기존 응급실을 확장한 응급의학 센터를 증축했으며, 34명의 전문 의료진과 15개의 진료과를 개설해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척추 센터 및 관절 센터와 함께 심혈관질환 센터, 응급의학 센터, 당뇨병 클리닉, 갑상선질환 클리닉, 소화내시경 센터, 인공신장 센터, 노인전용 병동 등 8개의 전문 진료 센터를 갖추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추현광 병원장은 “추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해 의정부와 경기도 북부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토대로 고객중심의 의료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추 병원장은 “이러한 결과가 모두 직원들의 노고에 의해서 만들어진 결실로, 이를 계기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정부와 경기도 북부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 병원으로 23년동안 한결같이 믿고 내원한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항상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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