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워마드에 게시된 글 2건이 모욕, 사자 명예훼손 혐의가 의심된다고 보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사이트 운영자에게 글쓴이 IP 주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문제의 글은 경찰 요청에 따라 삭제됐다. 해당 글은 피해 학생들을 조롱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유족에게 처벌을 원하는지 의사를 확인해 수사로 전환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모욕, 사자 명예훼손 혐의는 친고죄에 해당해 피해자가 직접 고소해야 처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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