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HB홈페이지]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 MISC의 해양 엔지니어링 부문을 담당하는 말레이시아 마린 앤 헤비 엔지니어링 홀딩스(MHB)가 26일, 영국계 대형 엔지니어링 업체인 테크닙 FMC와 공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와 해양 개발 사업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MHB의 자회사 말레이시아 마린 앤 헤비 엔지니어링(MMHE)과 테크닙 FMC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나선다.
계약 기간은 6년이며, 추가로 6년 연장이 가능하다. 양사는 사우디의 영해 내에서 실시하는 사우디 아람코의 해양 개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되며, 구체적으로는 설계, 조달, 생산, 운반, 설치 업무를 맡게 된다.
MMHE의 완 마시타 완 압둘라 사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국제사업 전략에 있어서 이번 사우디 진출은 기념비적인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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