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사진 =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방문한 20개국 정상과 국민들에게 송년 인사를 전한다.
청와대는 27일부터 이틀간 순차적으로 방문국 정상과 국민들에게 송년 인사를 발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간 방문국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현지 국민의 마음 얻기 행보인 '진심 외교'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송년 인사에서 "지난 한 해 평화를 향해 뛰었다.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만남의 기쁨과 우정의 순간을 기억한다. 평화·번영의 길에 항상 함께하겠다.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1년 차 때 미국과 독일, 중국 등 7개국, 2년 차인 올해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일본, 인도 등 13개국을 각각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송년 메시지를 청와대 영문 트위터에 해당국 언어로 올릴 계획이다. 지난 6월 개통한 청와대 영문 트위터의 현재 팔로워는 1만8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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