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3개월만에 100조원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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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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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비즈]

대표적인 단기성 자금으로 꼽히는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이 약 3개월 만에 다시 10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MMF 설정액은 각각 98조3289억원, 순자산은 99조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부터 6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한 결과다.

MMF 설정액과 순자산이 100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0월 1일(설정액 94조6991억원, 순자산 95조5754억원) 이후 약 석 달만이다.

지난 9월28일 91조2779억원으로 연저점을 찍은 MMF 설정액은 11월16일 119조2282억원까지 늘었다가 최근 한달여 사이에 20조8993억원이 줄었다.

MMF는 만기 1년 이내의 국공채나 기업어음 등 단기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이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잠시 자금을 맡기는 데 활용된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금융시장 안팎의 불확실성이 줄면 MMF 설정액 규모가 감소하고 반대로 불확실성이 높아 시중 자금이 단기부동화되면 설정액이 늘어난다.

다만 최근 MMF 설정액 감소는 시중 부동자금 흐름의 변화라기보다는 연말 법인 자금 수요 등 일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통상 월말이나 분기 말, 연말에는 계절적인 자금 수요 영향으로 MMF 자금이 일시적으로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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