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올 한해 동안 새만금 지역에서 총 8건(8개사), 9528억원 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개청 이후 연간 1~4건에 불과했던 투자협약 체결건수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다 실적이다.
올해 투자유치 성과는 재생 에너지를 비롯해 드론·자동차·의료기기·식품·관광레저 등 신산업 및 전략유치 분야에서 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협약체결분 중 1개사(유니텍코리아, 드론 제조)와는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9월에는 신시야미지구에 최초로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등 실질적 성과가 있었다.
이 같은 투자유치 성과는 올해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장기임대용지 확보 및 기반도로 조기건설 등 투자여건의 획기적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배호열 새만금청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에 기업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장기임대용지를 지속 확보하고 투자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하는 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기업들이 새만금 투자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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