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노조 '임원 인사시스템' 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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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2-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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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노조가 인사 시스템 개혁을 촉구했다.

27일 노조는 성명을 통해 "거래소가 내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시장감시위원장에 금융관료를, 경영지원본부장에 거래소 내 친 관료 인사를 각각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감위원장은 법으로 독립성을 보장하는데도 지난 14일 단 한 차례 60분간의 조찬 모임에서 추천이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임원 임기만료 최소 두 달 전 선임절차 착수 ▲공개모집과 추천 병행을 통한 임원 후보군 확대 ▲임원 후보의 주총 복수 추천 등을 인사 시스템 개편안으로 제시했다.

새 시감위원장 후보에 송준상 금융위 상임위원, 경영지원본부장 후보로는 채남기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가 각각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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