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점 부지 공시가 2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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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12-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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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시가격 현실화로 명동 일대 토지가격 대폭 오를 듯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부지. [사진=연합뉴스]


내년 전국 주요 지역 토지 공시지가가 올해 대비 2배 이상 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부터 2019년 예정가격 열람을 시작한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인 서울 중구 명동8길 소재 화장품 전문점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부지 표준지 공시지가가 1㎡당 올해 9130만원에서 내년 1억8300만원으로 2배 이상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땅의 2017∼2018년 상승률은 6.2%였다.

2번째로 땅값이 비싼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부지는 공시지가가 1㎡당 8860만원에서 1억7750만원으로 2배 이상 뛴다.

땅값 3위인 중구 퇴계로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는 1㎡당 8720만원에서 1억7450만원으로 100.1% 뛸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공시가격을 현실에 맞게 조정한데 따른 결과다. 비싼 토지가 밀집된 명동의 경우 1㎡당 1억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

강남권 토지 공시지가도 일제히 오른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GBC 용지는 1㎡당 4000만원에서 5670만원,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몰 부지는 4400만원에서 4600만원으로 뛴다.

공시가격은 각종 조세와 부담금 부과의 기준이 된다. 내년 토지 공시지가가 급등하면 보유세도 이와 연동해 대폭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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