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61달러(3.5%) 하락한 44.61달러를 기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장중 미중 무역분쟁 및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이슈로 약세를 보이자 국제유가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며 "다만, 원유 선물시장 마감 후 미국 증시가 낙폭을 줄이자 국제유가도 시간 외로 하락 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만큼 미국 증시와 원유 시장의 상관관계는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