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영하권, 체감온도 영하 20도…미세먼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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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8-12-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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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침 최저 -14도, 낮 최고 -4도

한파 엄습한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며 한파가 이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로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찬기운이 더해져 최강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춘천 –16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부산 –6도, 전주 –7도, 광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3도, 대전 –2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전주 –1도, 광주 0도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 원활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일부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무는 곳이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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