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청소년이 뽑은 올해 최대 이슈는 ‘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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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8-12-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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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인 사건들이 높은 순위를 보인 것은 예상치 못한 결과"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이 28일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청소년이 뽑은 2018년 10대 이슈’ 결과를 발표했다.

올 한 해 가장 관심이 높았던 이슈는 ‘남북정상회담’이었으며,‘젠더이슈-페미니즘’이 2위, 문학과 영화계를 포함한‘스쿨 미투’가 3위를 이었다.

 4위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진입이었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2019 불수능’이 5위,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이 8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인싸와 아싸(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의 속어)’등 사회현상은 각각 6위와 10위를 기록했고, 환경적으로 관심이 높은‘미세먼지’도 이슈 순위에 올랐다.

이번 10대 이슈 결과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과 직결된 학업문제, 진학문제 외에도 사회현상이나 역사적 사건, 환경문제 등에 가진 관심이 반영됐다. 또, 미디어 세대인 청소년들이 언론을 통해 많이 접한 사건들이 주로 10대 이슈에 올랐다.

청소년이 뽑은 2018년 10대 이슈’는 구글 폼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1월 30일~12월 23일 2차에 걸쳐 진행됐다. 1차는 미디어경청 기자단과 운영위원회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14개의 제시어를 선정했으며, 이 제시어를 다시 경기도 청소년대상 페이스북에 올려 10대 이슈를 최종 선정했다.

행사를 기획한 운영위원들은 고등학생들의 직접 관심사항인 2019년의 불수능보다 사회적인 사건들이 높은 순위를 보인 것은 예상치 못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10대 이슈 결과는 미디어경청 기자단의 1년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콘텐츠에 대한 수상 결과를 발표하는‘2018 미디어경청 어워드’에서 발표되며, 28일 오후4시부터 두 시간 동안 미디어경청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한다.

김주영 도교육청 대변인은 "‘미디어경청’이 청소년 중심의 언론을 구현하고,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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