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환시장 마지막 거래일에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종가와 같은 1120.0원에 개장한 후 소폭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백악관의 화웨이·ZTE 관련 상품들 구매 금지하는 행정명령 검토 소식에 미국 증시는 2%가까이 하락하다 장 막판 저가 매수로 인해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달러인덱스는 소폭 하락했고, 원·달러 NDF는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직전 거래일 마감가와 동일하게 출발했다.
이날 환율은 연말 장세가 이어지며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며 좁은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마지막 거래일인데다 미·중무역 갈등, 미 정부 셧다운 등 변동성을 야기할 재료들이 남아 있어 1116~1118원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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