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19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은행 6개, 외국계은행 지점 5개가 각각 선정됐다.
국내은행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산업은행이, 외은지점은 교통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이 선정됐다.
한은은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 제시 의무 이행도 및 대고객 거래 취급 정도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은행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 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은행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시장조성은행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함과 동시에 국내 기업들의 원화·위안화 결제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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