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누적 약정액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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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2-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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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누적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누적 약정액이 지난 27일 0시 기준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1월 23일 출시된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3월 중순 누적 약정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6월 3000억원, 8월 5000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특히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이 강화된 이후 10월과 11월엔 약정 증가액이 매월 1450억원 내외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10월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 강화에 맞춰 배우자 소득 확인 및 주택 소유 현황 등에 대한 비대면 확인 프로세스를 미리 구축했다"며 "이 같은 준비 덕분에 비대면 모바일을 통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빠르고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0월 이후 대출 약정 증가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날 기준 대출 잔액은 8300억원이다. 누적 대출약정액(1조원)과 대출잔액과의 차이는 대출 중도 상환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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