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김상환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준 뒤 "지난 60여 일의 대법관 공백 사태를 해소하고 해를 넘기기 전에 대법관 구성을 완성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법원이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빨리 국민들의 신뢰를 찾을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김형연 법무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27일)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51명 가운데 찬성 161표, 반대 81표, 기권 1표, 무효 8표로 '김상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여야 합의로 '김상환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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