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최강 한파가 연일 계속된 28일, 중국 칭다오(青島)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랐다고 칭다오신문(青島新聞)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경 칭다오 라이시(萊西)시 일대에서 약 1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은 보일러와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못해 추위에 떨었다. 일부 가구에서는 비상발전기를 가동했지만, 강추위에 비상발전기도 고장난 것으로 전해졌다.
칭다오시 소방당국은 정전 원인에 대해서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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